장마전선은 중부지방에 호우를 쏟아부은 뒤 내일은 남부 지방으로 남하할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남부지방에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이번에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장마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장마 시작부터 호우가 동반되고 있습니다. 내일은 남부지방에도 강한 비가 내린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이 중부지방이라면 내일은 남부지방이 주된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국지성 호우를 뿌리고 있는 장마전선은 내일 새벽까지 중부 지방에 영향을 준 뒤 서서히 남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내일 아침부터는 중부가 아닌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곳곳에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그동안 워낙 뜨거운 날씨가 이어진 탓에 장마 비구름이 더 발달하고 있는 건데요.
기상청은 남부 지방에도 내일까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호남과 지리산 부근에는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은 내일부터 주 후반까지 길게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곳에 따라 300mm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마전선은 토요일까지 남부지방에 머물다 일요일 다시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는 등 당분간 남북을 오르내리며 게릴라성 호우를 쏟아부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과학재난팀에서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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